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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때마다 최저가 '들쭉날쭉'···항공권 '이 요일'에 사면 가장 싸다는데

서울경제 임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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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한국 출발 항공편은 평균적으로 ‘목요일’ 출발이 가장 저렴한 요일로 나타났다.

16일 스카이스캐너는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월별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여행지와 출발 요일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올해 여행 상품 예약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용에 대한 걱정’이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언제 여행을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36%,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3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여행객 44%는 최저가 상품을 찾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항공권 가격 비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목요일 출발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다. 다만 실제 여행지와 출발 월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분석한 경우에는 화요일 출발이 최저가로 나타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스카이스캐너는 “여행객 상당수가 ‘언제’와 ‘어디로’ 갈지를 정하지 못해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출발 시점과 여행지를 먼저 좁힌 뒤 가격 비교를 하면 체감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너를 통해 공개된 2026년 연중 항공권 기준 가성비 여행지 1위는 제주로, 평균 항공권 가격은 15만 1904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칭다오(18만 7881원), 일본 다카마쓰(25만 989원), 일본 시즈오카(33만 1132원), 일본 도쿄(36만 4141원) 순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부산(목요일) △2월 부산(화요일) △3월 제주(화요일) △4월 일본 도쿠시마(화요일) △5월 일본 요나고(수요일) △6월 일본 도쿠시마(화요일) △7월 제주(화요일) △8월 제주(화요일) △9월 제주(화요일) △10월 중국 옌타이(금요일) △11월 일본 오비히로(월요일) △12월 제주(월요일)가 각각 가장 저렴한 조합으로 집계됐다.

여행지 기준 가성비 상위 10곳에는 제주, 칭다오, 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쿄 외에도 대만 가오슝, 마카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몽골 울란바토르, 괌이 이름을 올렸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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