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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부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을 다루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떠난 이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클롭 감독을 원하고 있다. 클롭 감독 역시 이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13일 알론소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월부터 조금씩 성적이 하락하던 것에 더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특정 선수들과의 불화, 피트니스 코치 선임을 두고 수뇌부와 갈등이 겹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알론소 체제가 불과 반 년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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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부임했지만 시즌이 종료된 후 다른 감독을 재선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클롭 감독을 포함해 지네딘 지단, 엔조 마레스카, 카를로 안첼로티 등의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클롭 감독은 현대 축구에 있어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마인츠 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분데스리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시절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매김시켰다.
이후 리버풀에서 '명가 재건'의 미션을 받았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는 본인 특유의 강력한 압박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게겐프레싱' 전술을 리버풀 선수들에게 접목시켰다. 본인의 전술 색채와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리버풀 팀은 점차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부임한 지 약 3년 반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직후 시즌이었던 2019-20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PL 트로피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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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리버풀을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만든 클롭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자진 사임하면서 '명예로운 퇴장'을 선택했다. 현재는 행정가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부터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등의 팀을 소유한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부문 총괄 책임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편 클롭 감독이 레알 감독직에 부임할 경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재회할 수 있다. 아놀드는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에서 기량을 만개한 후, 그가 팀을 떠난지 1년 만에 자유 계약(FA) 형태로 레알행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야기하기도 했다. 과연 클롭 감독이 레알에서 아놀드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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