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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환자 15만 명 시대…부산 온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

뉴스1 임순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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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4년 새 76% 급증"



김상엽 온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소장.(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상엽 온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소장.(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대한민국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4년 전보다 76% 이상 급증한 가운데,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ADHD 환자는 약 14만 92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만 7~12세 학령기 아동에서만 8만 6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0~6세 영유아 환자도 1만 명을 넘어서며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대개 학령기 이전부터 증상이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문제가 표면화되는 경우가 많다.

김상엽 온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소장은 "ADHD는 뇌 기능 발달 불균형에서 오는 의학적 질환"이라며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조기 진단을 강조했다.

온병원은 부모 면담, 교사 평가, 표준화된 주의력 검사와 신경인지검사 등 다면적 평가 시스템을 통해 아동의 발달 특성을 정밀 분석한다. 특히 단순 설문이 아닌 환경적·심리적 요인까지 입체적으로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온병원은 경두개직류자극술(tDCS)을 시행 중이며, 최근에는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제(DTx)와 뇌파를 조절하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비약물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전문의, 임상심리사, 언어·작업치료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복합적인 발달 문제를 겪는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해법을 제공 중이다.

김 소장은 "부모가 아이의 이상 신호를 발견했을 때 사회적 낙인(stigma)을 두려워하지 말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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