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8일(한국시간)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옆구리 부상으로 4주간 재활할 예정이다"며 소식을 전했다.
송성문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2025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29년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선수 옵션과 2030년 700만 달러(약 103억원)의 상호 옵션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3+1+1년의 계약 형태다. 상호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약 15억원)다.
새 행선지를 확정한 송성문은 최근 국내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하다 옆구리 근육인 내복사근을 다쳤다. 본격적인 훈련을 다시 시작하려면 4주가량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보다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이후 다음 달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이동할 전망이다.
매체는 "송성문이 KBO리그에서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24년부터다. 그해 키움 소속으로 602타석을 소화해 타율 0.340, 출루율 0.409, 장타율 0.518, 19홈런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646타석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26홈런을 만들며 더욱 상승세를 탔다"며 "이러한 활약으로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키움이 포스팅을 허락한 뒤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송성문의 주 포지션인 3루에는 매니 마차도가 있지만, 송성문은 1루와 2루까지 소화할 수 있어 팀 내야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은 그를 외야수로도 고려하고 있다"며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적응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번 부상은 그가 샌디에이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 달갑지 않은 첫 번째 장애물이 됐다"고 전했다.
송성문은 앞서 포스팅 초반 WBC 출전 여부에 관해 "정말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 가게 된다면 구단과 상의해야 한다"며 "나는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입장이고, 그 팀에서 난 정말 중요하거나 자리가 보장된 선수는 절대 아닐 것이다. 구단이나 내 환경 등을 고려할 때 (WBC 참가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친 뒤에도 "구단과 이야기해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대표팀의 1차 사이판 캠프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구단은 WBC 출전을 포함해 소속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항상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물론 송성문이 입단 초반 팀에 적응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해 걱정하는 것은 이해한다. 모든 것을 열어두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MLBTR은 "송성문에겐 3월에 개막하는 WBC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가 한국 대표팀에 승선할 의향이 있는지 혹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WBC에 불참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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