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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 수천명 살해한 병자…이란 새 리더십 찾아야"

뉴스1 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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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폴리티코 인터뷰서 지도부 교체 위협

하메네이 "시위, 이란 집어삼키려는 美의 음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6.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6.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시위 유혈진압 사태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이란을 향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37년 통치를 끝내고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찾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란은 1979년 팔라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 혁명 이후 50년 가까이 권위주의적 신정 체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메네이는 1981~1989년 대통령에 이어 1989년부터 37년간 최고지도자로 군림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하메네이가 이날 종교 기념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에게 가한 인명피해, 손해, 중상모략에 대해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적대적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 나왔다.

하메네이는 시위를 "미국의 음모"라고 규정하며 "미국의 목표는 이란을 집어삼켜 이란을 다시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지배 아래 두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전개된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해 수천 명, 비공식적으로는 1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군사 개입을 단행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위협해 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이란의 살해·처형이 멈췄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 군사작전을 일단 유보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대(對)이란 군사작전의 규모를 묻자 "그(하메네이)가 이틀 전 800명 이상을 교수형에 처하지 않은 것이 그가 내린 결정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그가 저지른 죄는 나라를 완전히 파괴하고, 전례가 없는 수준의 폭력을 썼다는 것"이라며 "기능하는 수준이 매우 낮다 한들, 나라가 기능하도록 유지하려면 이란 지도부는 내가 미국을 운영하듯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수천 명을 살해해서는 안 된다"며 "지도력은 공포와 죽음이 아닌 존중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사람은 나라를 제대로 운영해야 하고, 사람들을 죽이는 일을 멈춰야 하는 병든 사람"이라며 "형편없는 지도력 때문에 그의 나라는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도 살기 최악인 곳"이라고 비난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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