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햇살버스 운영 모습.[교육부 제공] |
인공지능(AI)·디지털 문해교육 서비스인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이 9곳으로 확대된다. 성인 문해교육 예산은 약 8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8일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8억4000만원 증가한 78억8400만원이 투입된다.
성인 문해교육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읽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AI 대전환에 맞춰 디지털 문해교육과 건강, 금융, 안전 등 일상생활 전반을 포함하는 생활 문해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8개 기초 지자체와 413개 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해 성인 10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제공했다.
교육부는 AI 대전환 속도에 발맞춰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AI·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키오스크, AI 생활가전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AI·디지털 기술·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AI·디지털 사회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성인 문해교육 교수·학습자료에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침해 예방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기존 서울·전북·제주·충남·충북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한글햇살버스는 9곳으로 확대해 선한다. 한글햇살버스는 거주지 내 복지관 등을 찾아 키오스크, 스마트폰 배달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을 알려주는 현장형 서비스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디지털 현장실습도 지원한다.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은행과 매장 등 현장 학습장을 확보해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는 실습 범위를 AI까지 확대해 AI 기기를 직접 사용해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부는 제5차 성인문해능력조사를 올해 9월 실시해 내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며 국민의 기초문해능력 실태를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성인 학습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해교육 지원범위를 일상생활과 밀접한 AI·디지털·금융·건강 분야 등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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