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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행복마을학교 확대…청소년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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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의 빈 공간을 활용한 '행복마을학교' 운영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을 돕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 김해(3곳), 양산(2곳), 밀양, 하동, 진주 등 9곳의 행복마을학교가 운영 중이다. 각 기관은 학교와 마을을 촘촘하게 잇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지역연계 프로젝트 공유회[사진=경남도교육청] 2026.01.18

지난해 열린 지역연계 프로젝트 공유회[사진=경남도교육청] 2026.01.18


행복마을학교는 일회성 체험을 넘어 학교의 배움이 아이들의 삶과 연계되도록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탐방과 연계한 창의 융합 프로젝트,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지원, 찾아가는 이동식작업장 '카멜레온' 운영, 토요일 청소년 자율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방과후 행복마을 오케스트라 운영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자립의 힘'과 이웃과 협력하는 '공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배움터' 운영에 집중한다.

중·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스스로 동아리'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체인지메이커' 활동과 진로 탐색을 주도하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행복마을학교는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공간을 제공하며, 성인 평생교육이 청소년 활동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각 행복마을학교는 관내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희망 학교를 모집하고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에 필요한 강사비와 재료비를 일부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평일 수업 외에도 토요일 청소년 자율 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배움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학교를 위해 이동식작업장 '카멜레온'을 1학기 동안 서부권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운영하여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행복마을학교는 학교의 경계를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미래 교육의 본보기"라며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꿈을 키우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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