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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울상… 주담대 금리 0.15%P 오른다

조선비즈 이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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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주기·혼합형 금리를 0.1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등도 시장 금리 상승분을 주담대 금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6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13~6.297%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5일(4.12~6.2%)과 비교해 하단이 0.01%포인트(P), 상단이 0.096%P 상승했다. 혼합형 금리 상단은 작년 11월 6%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변동금리는 3.76~5.64%로 다소 하락했다. 변동금리 하단(3.76%)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운영 은행으로 서울시 모범 납세자에게 금리 0.5%P 인하 혜택을 제공한 영향이다. 다른 은행들의 최저 금리는 4.07~4.34%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3%대 주담대는 사라진 셈이다.

주담대 주기·혼합형의 지표 금리인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금리 상승세는 꺾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금통위 전날 3.497%에서 다음 날 3.58%로 0.083%P 상승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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