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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분산투자에 좋은 비트코인, 기관투자가 편입 늘어날 것”

이데일리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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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전망 보고서서 기관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확대 점쳐
“2020년 이후 비트코인과 주식 금 등 전통자산과 연관성 낮아져”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빅테크와 비트코인 투자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유용한 분산투자 수단”이라고 평가하며 위험 관리를 원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편입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우드 CEO는 17일(현지시간) 2026년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 주식, 채권 등 주요한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를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점차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높은 위험 대비 수익(단위 위험당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은 좋은 분산투자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그는 아크 인베스트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지난 2020년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상관관계가 주식·채권은 물론 금과도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28인 반면, S&P500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의 상관계수는 0.79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비트코인과 금 간 상관계수도 0.14%에 머물렀다. 둘 사이의 상관계수는 0부터 1까지로, 1에 가까울수록 두 값의 연동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는 뜻이다.

주요 자산군들 간 가격 상관계수(자료=아크 인베스트)

주요 자산군들 간 가격 상관계수(자료=아크 인베스트)


우드 CEO는 “이는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들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위험조정형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대형 기관투자자 입장에선,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적 자산을 넘어설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우드 CEO는 오는 2030년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약 150만달러로 제시해왔다.

이는 비트코인 편입 필요성을 강조해 온 다른 기관들의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

실제 모건스탠리 글로벌투자위원회(Global Investment Committee)는 비트코인에 대해 최대 4%까지 기회주의적(opportunistic) 배분을 권고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도 자산관리(WM) 자문역들이 유사한 접근을 권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CF 벤치마크스(CF Benchmarks) 역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기본 구성 자산’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보수적인 비중만으로도 더 나은 수익과 더 큰 분산효과를 통해 포트폴리오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우드 CEO의 강세 발언이 나온 시점에, 제프리스(Jefferies)의 크리스토퍼 우드 전략가는 투자자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권고를 180도 바꿨다. 앞서 2020년 말 모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편입한 뒤 2021년에는 그 비중을 10%까지 늘렸던 우드 전략가는 이번에 비트코인 10% 편입 권고를 철회하고 이를 금으로 대체했다. 그러면서 양자컴퓨팅의 진전이 향후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약화시켜 장기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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