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전 국회의원. 뉴스1 DB |
자신의 입당에 대한 당원들의 일부 불만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면 환영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최 전 의원은 1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관해 설명했다.
최근 자신의 입당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들의 일부 반발에 대해서는 자신의 그동안의 상황에 관해 설명하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 전 의원은 "6번 선거 중에 2004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 한번 받았고 그 뒤로 다섯번은 받지 못했다"며 "달리 말하면 국민의힘 계열의 주적이 나였다. 한나라당 시절 이후에는 늘 그 당(국민의힘 계열)에 있지를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제가 당을 옮겨 갔다고 얘기를 하는데 난 옮겨 간 것이 아니라 10년이 넘게 혼자였었다. 이런 상황들을 민주당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면 다 이해를 하더라"며 "이제 입당 절차가 마무리됐으니 내 심정을 얘기하고 같이 상의하면 환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6.3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신상필벌'이 세상의 기본이고 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하는 조건이라고도 했다.
최 전 의원은 "잘하면 상을 받고 못하면 책임지고 벌 받아야 하는 게 세상의 기본"이라며 "지금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에는 그런 일(신상필벌)이 안 벌어졌다"며 "한 정당이 무슨 짓을 해도 지지했기 때문에 가리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해고 당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주와 서부 경남도 정상적인 사회의 기본 원칙이 작동되는 동네가 돼야 한다"며 "그런 지역이 돼야 지역민이 좀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하는데 내가 그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이 입장을 신청하자 민주당 당원들의 찬반 의견과 함께 보수 주요 인사가 그를 도울 것이라는 입장도 나왔다.
갈상돈 민주당 진주갑 위원장은 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최 전 의원의 입당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혔고, 박철홍 전 민주당 시의원도 입당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성연석 민주당 진주을 위원장은 "반대하는 당원 의견도 있었지만, 찬성하는 당원도 많았고 반대할 명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었다.
김재경 의원은 최 전 의원의 입당과는 별개로 시장으로 출마하면 돕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진주에서 국민의힘 계열로 4선(17~20대)을 지낸 김 전 의원은 "같이 일을 해본 사람 중에서도 최 전 의원은 능력이 있다. 어느 당으로 나가든 시장으로 출마하면 도와주겠다"고 말했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학생을 가르치는 대학 강단에 서면서 당적을 둘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최 전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진주갑에서 당선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후 정치권으로 복귀하지 못했고 지난 6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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