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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에게 수억 갈취' 100억 자산녀 실체 드러난다

MHN스포츠 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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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설 기자) 80대 노인의 전 재산을 가로채고 가스라이팅까지 일삼은 자칭 '100억 자산녀' 일당의 실체가 드러난다.

오는 19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100억 원대 상속자를 사칭해 노인과 지인들로부터 5억 원 이상을 편취한 사기 일당을 추적하는 '백호 탐정단'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80대 어머니가 100억 자산가라는 여성에게 속아 수억 원을 빌려주고 집까지 근저당 잡혔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제의 여성은 100억 원이 찍힌 통장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으나, "통장이 압류됐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돈을 빌려 간 뒤 잠적한 상태다.

이번 주 방송에서 백호 탐정단은 100억 자산녀의 주소지로 등록된 고시텔을 직접 찾아간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호수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고시텔 관계자는 "대부업체 우편물만 계속 온다"고 증언해 위장 전입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MC 유인나는 "100억 자산녀가 고시텔에 대부업체라니..."라며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건은 탐문이 진행될수록 미궁에 빠진다. 의뢰인 어머니의 집을 담보로 잡은 '사채업자 B씨'를 찾아가자, 그는 오히려 "나도 똑같이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뜨린다. 그가 사채업자가 아닌 피해자 신분으로 어떻게 의뢰인 어머니의 집을 근저당 설정하게 되었는지, 그 악질적인 수법의 전말이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다.

특히 탐정단은 3주간의 추적 끝에 일당 중 한 명인 강 씨(가명)와 마주하는 데 성공한다. 화려한 인맥을 과시하며 최초로 돈을 빌려 갔던 그는 카메라 앞에서도 "피해자는 물질적 손해를 본 게 없다"는 적반하장 식 주장을 펼쳐 탐정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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