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정부, 성인 문해교육에 78억 원 투입…AI·디지털 교육 확대

이투데이
원문보기
전년 比 8억4000만 원↑, 약 10만 명 지원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 9곳으로 확대



정부가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예산을 78억8400만 원으로 편성해 약 10만 명을 지원하고, AI(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을 확대한다. 전년보다 8억4000만 원(약 12%) 증가한 수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해 온 정책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활용과 금융·건강·안전 등 생활 문해교육까지 범위를 넓히며 AI·디지털 시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총 예산 78억8400만 원 가운데 60억 원은 프로그램 운영비로 투입된다. 이 중 44억5000만 원은 기초·AI·디지털·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7억 원은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 8억5000만 원은 광역 단위 문해교육 기반 구축에 사용된다.

기초 문해교육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본 능력부터 초·중학 수준까지 단계별로 운영된다. AI·디지털 문해교육은 스마트폰, 키오스크, AI 생활가전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기기 사용법 중심으로 구성되며, 생활 문해교육은 건강·안전·금융·경제 등 일상생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한글햇살버스’는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하는 이동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지역을 기존 5곳에서 9곳 내외로 확대한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 앱,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활용 등을 교육하며, 참여 지역은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디지털 현장실습도 강화된다. 은행, 매장 등 실제 생활 공간에서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AI 기기와 서비스 활용까지 포함된다. 대표 사례로 하나은행과 연계한 디지털 금융문해교육, 맥도날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키오스크 주문 실습 등이 있다.


정부는 제5차 성인문해능력조사도 2026년 9월부터 실시한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산문, 문서, 수리 등 3개 영역의 문해능력을 측정한다. 조사 결과는 2027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실시된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문해력을 갖춘 성인이 83.4%였으나, 60세 이상 고령층과 농산어촌 지역에서는 낮은 문해 수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에서는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 1·2 성인이 25.9%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문해교육은 개인의 기본적 권리이자 사회 참여의 출발점”이라며 “AI·디지털·금융·건강 등 일상과 밀접한 영역을 중심으로 성인 문해교육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손현경 기자 (son89@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군 한영 이혼설
    박군 한영 이혼설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4. 4윤민수 이혼 후 근황
    윤민수 이혼 후 근황
  5. 5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