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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조기 총선' 승부수…정국 지각 변동

연합뉴스TV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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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 총선을 공식화 하면서 일본은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중의원 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과 갈등 심화로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 자민당 단독 과반까지 노린 승부수란 분석이 많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남 이후 조기 총선거를 공식화 했습니다.


정상외교로 다진 입지를 국내 지지에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지난 13일)>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공유했으며, 양국이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조기 총선 계획은 마지막 까지 다카이치 총리 주변 극히 일부에만 공유됐으며 상당수 자민당 간부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오는 23일 중의원 해산을 거쳐 다음달 8일 투표를 치르는 일정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1월 중 일본 국회 해산은 36년 만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낸 건 희토류 등 경제 보복 까지 포함해 강하게 압박하는 중국과 맞서려면 안정적인 과반 의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민당은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와 합쳐도 야당과 겨우 1석 차이로 간신히 과반수를 맞춘 수준입니다.


여기에 80%에 육박하는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을 기반으로 승부수를 던진겁니다.

다만 자민당 지지율은 30% 아래로 당과 총리의 지지율 격차가 이례적으로 큰 상황에서 총선에 대응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당 공명당이 함께 신당을 결성하는 등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고물가 대책 마련보다 총선을 먼저 검토한 점에서 대의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오는 가운데, 패배시 구심력이 급격히 약화할 수 밖에 없다는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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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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