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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지역 공연예술단체에 ‘소품, 의상 창고’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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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극단 15개 작품의 의상·소품 무상 대여 운영
고전·중세·근대·현대 등 시대별 재분류를 통한 대여 시스템 고도화
공공 문화자산 공유를 통한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 추진

사진|강원문화재단

사진|강원문화재단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립극단이 보유한 공연 소품과 의상 창고를 전면 새단장하고 지역 극단을 대상으로 무상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민간 공연예술단체들이 제한된 예산 속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의상과 소품 제작에 큰 부담을 느끼는 현실을 반영해, 강원도립극단이 공공 문화자산을 개방하여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2019년에 시작되었다.

강원도립극단은 창단작인 2014년 <허난설헌>을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청소년 뮤지컬 <다이빙 온 아이스>등 약 15편의 주요 작품에서 사용된 의상과 소품을 체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궁중의상, 민복, 현대복, 무대 조형물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자산이 축적되어 있으며 이를 지역 예술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새단장을 통해 기존에 작품별로 흩어져 있던 의상과 소품을‘고전·근대·현대·해외’ 등 시대별로 재분류해 대여자들이 작품 주제에 맞는 물품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창고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단순 보관 공간을 넘어 지역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얻고 무대를 상상할 수 있는 ‘열린 무대 자산 플랫폼’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사진|강원문화재단

사진|강원문화재단



지난 6년간 100여 회 2,300여 개 물품을 다수의 지역 극단과 공연예술단체가 대여했고, 무대 제작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며 공연을 제작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대여를 넘어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를 함께 지키고 키워가는 공공기관의 환경·사회·투명(ESG) 실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공이 보유한 문화 자산을 지역과 공유하는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예술단체가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자산 개방과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립극단의 소품·의상 대여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민간 공연예술단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공연 및 행사에 무상으로 제공되며 강원도립극단 운영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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