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수도권 집값이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입주 물량이 크게 줄면서 이른바 '공급 절벽'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연간 7.85% 상승해 전년(5.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기준 8억7836만원으로, 2022년 1월(8억8701만원) 이후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2만41건으로 전년(39만7006건) 대비 5.8% 늘었다. 12월분 매매거래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최종 집계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공급 부족을 꼽고 있다. 수도권 실거주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신규 공급은 감소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임대 제외)은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8만8787가구로 2015년(9만2668가구)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공급 감소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6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집값은 평균 1.3%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수도권 상승률은 2.5%로 전국 평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지 않은 지 오래되면서 '집값은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수요자들의 인식 속에 깊숙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도권 내 새로 공급되는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신규 분양과 재개발 물량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용인에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가 분양 중이며, 구리시 수택동에서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를 통해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오산과 서울 서대문구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sdoha.kim@sedaily.com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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