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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GA 투어 규칙, 이렇게 바뀌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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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소니 오픈부터 적용 새로운 로컬 규칙
프리퍼드 라이 한 클럽에서 스코어카드 한 장
공 움직인 것 모르고 치면 2벌타 아닌 1벌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6시즌 막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달러)을 시작으로 11개월 대장정이 시작됐다. 가을 시리즈를 포함한 투어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새로운 골프 규칙이 적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프리퍼드 라이 구제 범위 축소다. 구제 영역이 '클럽 길이(약 46인치)'에서 '스코어카드 길이(약 11인치)'로 줄었다. 다만 실수로 스코어카드 길이를 벗어나 공을 놓았더라도 다음 스트로크 전이라면 벌타 없이 수정할 수 있다.
PGA 투어는 올해부터 프리퍼드 라이 구제 영역을 스코어카드 길이로 줄였다. 골프닷컴 제공

PGA 투어는 올해부터 프리퍼드 라이 구제 영역을 스코어카드 길이로 줄였다. 골프닷컴 제공


프리퍼드 라이는 악천후로 코스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적용하는 로컬룰이다. 흙 묻은 공을 닦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으로, 지난해 PGA 투어에서는 총 21개 라운드에 적용됐다.
선수가 공의 위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잘못된 곳에서 플레이한 경우는 규칙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 자신의 공을 움직였지만 몰랐던 경우에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지 않았을 때의 벌칙은 2벌타에서 1벌타로 경감됐다.

박힌 공에 대한 구제 조치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자신의 피치 마크에 박혔을 때만 구제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다른 선수의 피치 마크에 멈춘 공도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장애물 구제의 범위 역시 확대됐다. 스프링클러 헤드처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 퍼팅이나 칩샷 라인을 방해할 경우 이미 구제가 가능했는데, 여기에 마이크 구멍이나 이동 가능한 장애물 제거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까지 포함된다. 에이프런과 프린지 구역에서도 추가 구제가 허용된다.


파손되거나 심하게 손상된 클럽은 용도가 유사한 클럽으로 교체할 수 있다. 경기 도중 캐디백에 있는 부품으로 수리하거나 헤드 교체도 가능해져 장비 교체 과정이 한층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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