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대형 해킹 사고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간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회복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회성 비용 부담이 실제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통3사의 2025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5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통3사가 연간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 1조1170억원, KT 2조4904억원, LG유플러스 9460억원이 예상된다.
회사별 희비는 뚜렷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확인된 유심(USIM) 서버 해킹 사고의 직격탄을 맞았다. 과징금과 고객 보상책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4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3사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통3사의 2025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5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통3사가 연간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 1조1170억원, KT 2조4904억원, LG유플러스 9460억원이 예상된다.
회사별 희비는 뚜렷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확인된 유심(USIM) 서버 해킹 사고의 직격탄을 맞았다. 과징금과 고객 보상책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4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실제 실적이 전망치를 더 밑돌 가능성도 제기한다. 지난해 4분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급증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희망퇴직이 이어지며 1회성 비용 반영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역시 해킹 여파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 이후 유심(USIM) 무상 교체와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용이 발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유심 교체 비용 약 1000억원과 위약금 보상, 고객 보답 프로그램 비용 일부가 선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KT는 자회사 실적과 부동산 개발 효과가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데다,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되며 2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 해킹 이슈에 따른 반사 효과를 누렸다. 경쟁사 이탈 수요 유입으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성장했고, 분기 기준으로 처음 2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개시로 B2B 수익 기반도 확대됐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반사 효과로 무선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2026년부터 본격 반영되며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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