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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 USTR 대표, 미·EU 협정 무효화 주장에 "분리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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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과 EU 간 무역 협정 무효화 주장이 제기되자 미국 정부가 무역과 그린란드 문제를 분리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약 내가 유럽인이라면 가능한 한 이 문제를 분리해서 처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인들이 이 문제를 무역 협상에서 쟁점으로 삼고 싶다면, 그건 EU의 선택이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의회는 오는 26∼27일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지만, 미국과의 그린란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EU 내부에선 승인을 보류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EU 집행위원회에 미국과 서비스, 외국인 직접 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 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통상 위협 대응 조치'를 발동하라는 요구도 제기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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