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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대전, 이제 편의점 매대서 붙는다”…시즌2 종영에 ‘편의점 3사’ 2차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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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시즌 2가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화려하게 막을 내리자, 유통업계의 시계는 더욱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키친보스(김호윤 셰프)와 협업해 봄나물 새우죽 제품을 출시했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키친보스(김호윤 셰프)와 협업해 봄나물 새우죽 제품을 출시했다. BGF리테일 제공


방송 속 화제의 중심이었던 셰프들의 레시피가 편의점 간편식으로 속속 상륙하며 ‘2차 전쟁’이 시작된 양상이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이번 시즌 2의 ‘품격’에 집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전설로 불리는 후덕죽 셰프와 손을 잡았다.

오는 21일부터 출시되는 ‘후덕죽 고추잡채 삼각김밥’과 ‘후덕죽 중화불고기 김밥’은 편의점의 대중성에 호텔 중식의 섬세함을 입혔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단순한 이름 빌리기가 아니라 셰프의 조리 노하우를 공정 단계에서부터 최대한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맛’의 구현에 집중했다.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와 협업해 방송에서 화제가 된 ‘봄나물 새우죽’과 ‘갓김치 만두’를 선보이며, 예능적 재미를 미식 경험으로 확장했다. 현재 CU가 운영 중인 흑백요리사 관련 상품만 총 49종에 달한다.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인 GS25의 움직임도 매섭다. GS25는 프로그램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흑과 백’을 시각화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흑백 테마 크림 케이크(화이트베리·블랙초코크림)’ 사전예약은 오픈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관련 협업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이미 620만개를 넘어섰다.

업계가 이토록 흑백요리사에 매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검증된 화제성’이 곧장 실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즌 1 당시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CU의 간편식은 누적 700만 개를 돌파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엔 TV 광고가 소비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OTT 콘텐츠 속 스토리가 상품의 브랜드가 되는 시대”라며 “편의점은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널인 만큼, 흑백요리사 IP를 활용한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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