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가졌다. 원태인과 노시환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1.11/ |
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렸다.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원태인과 강민호.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2.01/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FA 계약이 '단기 고액' 추세로 변했다. 특급 선수들의 경우 옵트아웃도 파격적으로 삽입, 자유도를 엄청나게 보장했다. KBO리그에도 이와 같은 유행이 불지 말라는 법이 없다.
16일과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1순위와 2순위로 꼽힌 카일 터커(LA 다저스)와 보 비솃(뉴욕 메츠)의 계약이 연달아 터졌다. 터커와 비솃은 예상을 깨고 짧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을 줄이는대신 연평균 금액을 훌쩍 높였다. 옵트아웃도 거의 매년 집어넣었다. 계약 기간 내내 팀에 묶이는 사태를 방지했다.
먼저 터커의 경우 4억달러 수준(약 5900억원)으로 평가됐다. 미국 3대 매체 디애슬레틱, 팬그래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가 공통적으로 터커를 최대어로 꼽았다. 팬그래프는 10년 3억7000만달러(약 5460억원) 혹은 8년 2억8000만달러(약 4131억원)로 예측했다. 디애슬레틱은 12년 4억6000만달러(약 6780억원), MTR은 11년 4억달러로 평가했다.
하지만 터커는 4년 2억4000만달러(약 354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년차 시즌 이후부터 옵트아웃 권한을 받았다. 다저스에서 2년만 뛰면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는 것이다.
비솃도 비슷하다. 팬그래프는 7년 2억300만달러(약 3000억원), MTR은 8년 2억800만달러(약 3069억원), 디애슬레틱은 8년 2억1200만달러(약 3128억)로 예상했다.
비솃은 뉴욕 메츠와 3년 1억2600만달러(약 1860억원)에 사인했다. 비솃은 옵트아웃을 매년 받아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6회초 1사 2루 김현수의 적시타때 득점한 홍창기가 신민재와 포옹을 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삼성 구자욱.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09/ |
KBO리그의 경우 공식적인 옵트아웃 제도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FA를 한 번 취득하면 다시 자격을 갖출 때까지 4년이 필요하다. 다만 상호 합의 하에 방출하는 수법으로 옵트아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이 경우 원칙적으로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되는 절차를 밟는다. 원 소속팀과 재계약이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영입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 구단이 이렇게 불리한 조항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조성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LG 박동원 홍창기, 한화 노시환, 삼성 구자욱 원태인 등 굵직한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KBO리그 통념을 깨는 파격 계약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