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
[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팬들은 송성문 영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시간조차 거의 없었다. 그런데 벌써부터 첫 번째 김빠지는 소식을 마주하게 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에 따르면, 송성문은 타격 훈련 도중 복사근을 다쳤으며 회복까지 약 4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겉으로 보기엔 이 일정이 스프링캠프 시작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듯하다. 이론적으로는 중요한 시간을 크게 놓치지 않고 준비를 마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데뷔는 답답한 경고 신호와 함께 시작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OSEN=조은정 기자] |
“‘이론적으로’라는 말은 ‘복사근’과 ‘타격’이라는 단어가 같은 문장에 등장하는 순간, 지나치게 많은 우려를 떠안게 된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어 “복사근 부상은 단순히 출전 가능성에만 영향을 주는 부상이 아니다. 선수의 리듬 자체를 흔든다. 깔끔한 페이스 업 과정을 조심스러운 복귀 과정으로 바꿔놓는다. 그리고 이 부상은 괜찮아 보이다가도 선수가 한 번 공격적인 스윙을 하는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성격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또 “따라서 4주라는 기간이 최상의 시나리오라 하더라도, 샌디에이고는 이를 확정된 일정처럼 받아들일 수 없다. 메이저리그 투구와 기대치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에게, 스프링캠프의 모든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계약을 막 체결한 선수가 아직 빅리그 데뷔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부터 관리 모드에 들어간 모습은 결코 좋은 그림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OSEN=조은정 기자] |
물론 누구도 송성문을 탓하지는 않는다. 예기치 않은 부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유형의 선수를 ‘장기적인 개념’으로 영입한 것은 아니다. 즉각적인 옵션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리고 어쩌면 ‘역할 선수’라는 꼬리표를 뛰어넘길 기대하며 영입했다.
이 매체는 “그가 가장 먼저 체크해야 했던 단 하나의 조건은 단순했다. 건강한 상태로 합류해 충분히 반복 훈련을 소화하고, 빠르게 편안함을 찾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깔끔한 첫인상 대신 화제는 바뀌었다. 비시즌 준비 시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구단이 그의 출전 부담을 의도적으로 늦춰야 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제대로 된 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초반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장 손쉬운 선택이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로 흐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OSEN=조은정 기자] |
샌디에이고 팬 입장에서도 불안감이 스며들 수밖에 없다. 아직 1월이고, 스프링캠프는 본격적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샌디에이고는 벌써 또 하나의 몸 상태 관련 스토리를 떠안게 됐다.
이 매체는 “바람은 이것이 개막전이 되면 단순한 각주로 남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는, 이것이 ‘뎁스’라는 것이 실제로 뛸 수 있는 몸이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첫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