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전 보좌진 '입막음' 정황...김병기 "모함" 주장 경찰에서 통할까

YTN
원문보기

[앵커]
정치헌금 수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병기 의원은 의혹 제기 초반부터 문제는 전 보좌진의 악성 제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김 의원 측이 전 보좌진에게 허위 제보를 하지 말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정황도 포착됐는데, 사실상 입막음을 시도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기 의원 비위 의혹을 처음 폭로한 건 김 의원의 전 보좌진입니다.


지난해 11월 경찰에 출석해 김 의원 차남의 특혜 편입 의혹 진술서를 제출했던 이들은 현재 경찰 수사의 핵심 참고인으로 수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A 씨 / 김병기 의원 전 보좌관 : (의원님께서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 받는 범죄 혐의 대부분 다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한때 김 의원을 보좌하던 이들이 폭로를 이어가는 배경으로는 양측의 갈등이 꼽힙니다.


김병기 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 이들을 해고했는데, 보좌관이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과 가족들을 비난했다는 게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의원은 이들의 대화방을 공개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악의적 제보 때문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고, 대한항공 특혜성 의전 논란 때는 전 보좌관의 책임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병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달 24일) : 그때 당시엔 관계가 좋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잘 모시려고 한 거 아닐까….]


하지만 전 보좌진은 김 의원이 불법적으로 입수한 대화방 캡처를 근거로 해고한 뒤 수차례 자신들의 의혹 제기를 막으려 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9월 쿠팡 오찬 때 김 의원이 당시 박대준 대표에게 쿠팡에 재취업한 전 보좌진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종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김 의원은 전 보좌진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대관 업무를 하지 못하게 요청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쿠팡과의 식사 두 달 전, 이들에게 사실상 입막음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7월, 김 의원은 법무법인을 통해 해고한 지 반년도 넘은 전 보좌진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위임인은 김병기 의원, 근거 없는 의혹을 언론에 제보하려던 시도를 입수했다며 음해가 발생하면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의원이 최근에도 식구처럼 여겼던 보좌진의 모함이라는 주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강제수사 단계에 돌입한 경찰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그래픽 : 임샛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