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SPN |
[포포투=박진우]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꿈을 밝혔다.
네덜란드 'ESPN'은 16일(한국시간) "황인범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고 싶은 자신의 꿈에 대해 말했다"며 황인범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그간 대전하나시티즌, 밴쿠버 화이트캡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보여줬던 활동량과 기술은 여전했다. 곧바로 페예노르트의 주전으로 거듭났고, 공식전 30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황인범은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 가량 결장했다. 시즌 초반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부상이었다. 황인범은 12월에 복귀했는데,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여전한 신뢰를 보이며 꾸준히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ESPN'은 황인범과 인터뷰를 나눴다. PL 관련 내용이었다. 실제로 황인범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풀럼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풀럼이 제안을 보낸 시점이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이었고, 페예노르트는 중원 핵심인 황인범을 잃을 수 없었기에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황인범은 당시를 회상했다. 매체와 풀럼 이적설 이야기를 나누던 황인범은 "그게 얼마나 진지했는지는 내 에이전트나 데니스 테 클로세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나"라면서도 "시즌 초에도 말했듯이, 지금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PL은 꿈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인범은 "특히 한국 선수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거의 모든 경기를 챙겨 봤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국에서 뛰는 걸 꿈꾸게 됐다"라며 언젠가는 PL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페예노르트를 떠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황인범은 "난 지금도 빅클럽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풀럼 같은 구단들이 내게 관심을 보이는 유일한 이유는 페예노르트 때문이라고 이미 말한 적이 있다. 그건 진심이다. 이 구단에 오기 전에도 올림피아코스나 즈베즈다에서 더 잘했다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그땐 아무도 진지하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감사해야 한다. 이렇게 거대한 구단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말이다.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이번 시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 개인적인 경기력 뿐이다. 다시 좋아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팬들을 다시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이 떠난 상황, 유일한 프리미어리거인 황희찬은 최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이적설이 돌고 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없어질 수도 없는 상황, 여전히 황인범은 PL의 꿈을 놓지 않았다.
사진=페예노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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