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추위가 잠시 물러난 탓에 주말 나들이객들의 외출 옷차림도 조금은 가벼워졌는데요.
곶감 축제장에서, 눈썰매장에서 겨울을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휴일 표정,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군청 뒤편에 마련된 완주곶감 축제장.
어린이 취타대가 축제장을 한 바퀴 돌며 흥을 돋웁니다.
완주 동상면 깊은 골짜기에서 대둔산 자락의 차가운 바람에 잘 말려진 흑곶감.
지역 내 농가 40여 곳이 곶감을 들고나와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이순태 / 전주시 인후동 : 이 곶감을 우연한 기회에 먹어봤는데 정말 달고 맛있어서 이거 먹고 있어요.]
조금 더 달고 맛있는 곶감을 찾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축제장 이곳저곳으로 이어집니다.
곶감 축제장 한 켠에는 이렇게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각종 체험장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숯불에 가래떡과 군밤, 군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미니 컬링과 얼음 썰매 체험장에서는 곧 다가올 동계올림픽 응원 기분을 미리 만끽합니다.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에도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대구시가 겨울 방학을 맞아 대봉교 인근 신천 둔치에 마련한 겨울 놀이터.
[이신형 / 대구 유천동 : 날씨도 좋고 집에만 있기 답답했는데 나오니까 놀기 딱 좋네요. 썰매도 재미있고, 아이도 계속 타려고 하고 좋네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배주미 박건희 / 대구 상동 :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이 진짜 좋아요.]
잔뜩 움츠렸던 겨울 나들이객들.
강추위가 잠시 물러난 주말을 맞아 더 가볍고 분주하게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전대웅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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