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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볼만한 영화 추천? 지구 멸망까지 18일, 재난 영화의 전설 '아마겟돈' [EBS 세계의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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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한 인류의 마지막 시도가 극적인 서사로 펼쳐진다.

17일 밤 10시 45분,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미국 영화 '아마겟돈'(1998)을 방영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고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빌리 밥 손튼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평화로운 일상 속 갑작스러운 대형 유성우가 뉴욕을 덮친 후, NASA는 텍사스 크기의 초대형 운석이 18일 후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지구가 멸망할 수 있는 위기 앞에 과학자들이 제안한 해법은 오직 하나, 운석 내부에 핵폭탄을 심어 폭파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석유 시추 전문가 해리(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팀이 우주로 향하며, 운석 표면에 착륙해 폭탄을 설치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두 척의 우주 왕복선 '자유 호'와 '독립 호'는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연료를 보급받지만 사고로 인해 대폭발이 발생하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독립호는 운석 착륙 도중 추락하며 자유호만 간신히 착륙에 성공한다. 살아남은 대원들은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하며 지구의 운명을 건 싸움을 이어간다.

영화는 6천 5백만 년 전 지구를 뒤흔든 공룡 대멸종을 상기시키며, 현실적 공포와 인류의 생존 본능을 블록버스터 장르의 형식을 통해 드러낸다. 특히 "그린피스 회원들에게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비난을 받던 석유시추공들이 인류를 구한다"는 설정은 역설적이면서도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한다.

지구 멸망까지 18일… 9·11까지 예언한 재난 영화의 전설 [EBS 세계의 명화]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구 멸망까지 18일… 9·11까지 예언한 재난 영화의 전설 [EBS 세계의 명화]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아마겟돈'은 히브리어 '므깃도의 언덕'에서 유래한 단어로, 성경 속 최후의 전쟁터를 의미한다. 같은 해 개봉한 '딥 임팩트'와 종종 비교되며, 현실감과 감동 면에서는 '딥 임팩트'가, 스케일과 오락성 면에서는 '아마겟돈'이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기록했으며, 감독 마이클 베이는 이후 '트랜스포머' 시리즈, '진주만', '더 록' 등 대작들을 통해 헐리우드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딸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큰 감동을 주었으며, 실제 촬영 당시 그는 자신의 딸 사진을 바라보며 연기했다고 알려져 있다. 주제곡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을 부른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는 리브 타일러의 실제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처럼 배우들의 사적인 배경과 극 중 인물 간의 서사가 맞물리며 관객의 몰입을 더했다.

한편, 감독 마이클 베이는 이 작품을 "자신의 최악의 연출작"이라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단 16주라는 짧은 촬영 기간이 영화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초반 뉴욕의 무역센터가 유성우에 의해 파괴되는 장면은 이후 실제 발생한 9·11 테러를 연상시켜 관객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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