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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도착한 택배…열어보니 '노키아 유물폰' 와르르

연합뉴스TV 강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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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putnik_afrique 영상 캡처]

[X@sputnik_afrique 영상 캡처]



16년 전 주문한 휴대전화가 '유물'이 돼 배송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 16일 걸프뉴스 등에 따르면,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2010년에 주문했던 노키아 휴대전화들을 무려 16년 만인 최근에 배송 받았습니다.

해당 택배는 2011년 리비아 내전으로 물류망이 마비되면서, 배송 도중 창고 속에 갇혀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놀라운 점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트리폴리 시내 주민으로, 불과 수㎞ 떨어진 이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택배 봉투를 열자 당시 최신형이었던 노키아 5300과 N95 등 추억의 기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때 프리미엄 기기로 통했던 초기 세대 모델과 음악 감상 기능에 특화된 제품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상인은 "휴대전화가 아니라 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기막힌 '유물 언박싱'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타임캡슐 같다", "박물관에 기증해야 할 것 같다", "수취인 불명이 되지 않은 게 신기하다"며 놀라워했습니다.


16년 만에 배송된 휴대전화는 201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일상을 마비시킨 전쟁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후 동서 분열로 리비아에서는 현재까지도 정치 불안과 행정·물류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비아 #내전 #휴대전화 #택배 #로켓배송 #노키아 #타임캡슐 #카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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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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