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며 배현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친한동훈계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당의 가장이 굶어 죽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징계 철회라는 정답을 피해 가려 당내 동의도 모으지 못한 채 시작한 홀로 단식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조소만 살 뿐”이라며 장 대표의 단식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한 전 대표 제명안 의결을 재심 청구 기간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힌 뒤 돌연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배 의원은 “6월 지방선거까지 매일 매 순간이 소중한 이때, 후보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는 당 내외에 큰 충격을 준 제명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하고 당의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표의 건강만 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천 명 우리 후보들의 미래와 생계, 당의 생존도 박살 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당의 가장이 굶어 죽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라며 “단식을 풀고 일터로 돌아와 드라이브 걸었던 비정상적 징계 사태를 정돈하고 분열된 당을 수습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