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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3년째 ‘한동훈 당게 논란’…최고위가 공개 검증해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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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당시 국민 인재로 영입된 신동욱 의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2024년 1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당시 국민 인재로 영입된 신동욱 의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7일 ‘한동훈 전 대표 당원 게시판 논란’을 최고위원회에서 공개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건을 문제 삼아 한 전 대표 제명을 결정한 뒤 후폭풍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게시판 논란 종식을 위한 최고위원 전원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게시글에서 그는 “논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햇수로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당은 어쩌면 지금 이 문제에 발목 잡혀 한 발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지난 목요일 최고위가 징계 의결을 보류했고, 재심 기회를 열었지만 한 전 대표는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상태로 의결되면 분란이 더 커진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날 국회 안팎에서 장 대표와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맞불 집회를 여는 등 당내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장 대표를 지지하는 2030 청년 당원들은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장 대표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시각 국회 정문 앞에서는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제명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신 의원은 “전 당원 투표 제의도 있었지만 징계를 투표로 결정하는 선례를 만들 수는 없다”며 “마지막 해법으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 이마저도 무산된다면 이 문제는 결국 수사의 영역에서 사실관계가 확정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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