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SNS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조형래 기자] 똑같은 팀에게 연달아 뺏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트라우마가 생길 법하다. 토론토가 LA 다저스에게 다시 한 번 최대어급 선수를 뺏겼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시 한 번 다저스와 영입 경쟁에서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 선수였던 카일 터커는 다저스와 4년 2억4000만 달러, 연평균 6000만 달러 규모의 역대급 계약을 맺었다. 2~3년차 계약이 끝나고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돼 있고 계약금은 6400만 달러. 3000만 달러 가량은 지불 유예가 된다. 지난해 후안 소토와 메츠가 맺은 15년 7억6500만 달러의 연평균 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연평균 금액으로는 현재 터커가 역대 최고다.
터커 영입전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후보는 다저스와 뉴욕 메츠, 그리고 토론토였다. 지난해 12월, 터커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훈련 시설을 방문했던 점, 자금력 등을 근거로 토론토가 터커 영입전에서 앞서 있는 듯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토론토는 다저스에게 패했다. ‘토론토선’은 ‘경기장 위에서도, 그리고 FA 영입전에서도 토론토는 다저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다저스가 기습적으로 뛰어들어 터커를 낚아챘다. 터커는 향후 토론토의 핵심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여온 올스타급 선수였다. 토론토 팬들은 아쉬울 것이다. 토론토로서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은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터커 영입 경쟁에서 패한 상황을 묘사했다. 토론토는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터커에게 제안했지만 다저스의 초단기 계약이 더 매력적이었다.
토론토가 다저스와 영입전에서 패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시즌이 끝나고 오타니 쇼헤이 영입 경쟁에서 지극정성을 다했지만 다저스에게 고배를 마셨다. 토론토도 당시에 6억 달러가 넘는 총액을 제안했지만 다저스가 이를 뛰어넘었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를 데려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체는 ‘2년 전 토론토가 슈퍼스타 오타니 영입전에서 다저스에 밀려서 2위에 그쳤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비시즌 초반부터 터커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토론토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결국 다저스는 경기 후반 토론토에 처참한 패배 안기기 위해 항상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었다’고 비참한 토론토의 심정을 묘사했다.
토론토는 비시즌 KBO리그 MVP 출신인 코디 폰세(3년 3000만 달러), 에이스 자원 딜런 시즈(7년 2억1000만 달러), 불펜 필승조 자원 타일러 로저스(3년 3700만 달러), 일본인 거포 오카모토 가즈마(4년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한 번 오프시즌 큰 손 노릇을 했다. 그러나 정작 FA 최대어는 놓쳤고 또 내부 FA였고 프랜차이즈 스타급이었던 보 비셋도 뉴욕 메츠(3년 1억2600만 달러 계약)로 떠나 보내면서 오프시즌을 아쉽게 마무리 짓는 모양새다.
‘토론토선’은 ‘만약 터커까지 영입했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의 리툴링을 완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절대강자로 우뚝 설수 있었을 것이다’라면서 ‘터커는 놓쳤지만 전력 보강은 이뤄졌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