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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해~지루해~토트넘" 팬 야유에도 프랭크 감독이 구단 수뇌부 신뢰를 확신하는 이유→"갤러거, 욘 코치 왔잖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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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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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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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단 수뇌부의 지지를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각) 영국 풋볼 런던은 '프랭크 감독이 자신의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핵심적인 입장이 이미 표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랭크 감독은 18일 자정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중요한 더비를 앞두고 토트넘 구단이 자신을 지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믿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힘든 시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최근 13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주저앉아 있다.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매경기 야유를 쏟아내며 "지루해, 지루해, 토트넘 홋스퍼(Boring, boring, Tottenham Hotspur)" "옆길로 가거나, 뒤로 가거나, 우리가 가는 곳은 늘 그렇지(Sideways and backwards, everywhere we go)"라는 조롱성 구호를 외치며 프랭크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비판해왔다.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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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랭크 감독에게는 긍정의 시그널도 내비친 한 주였다.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너 갤러거를 347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영입하고자 신속하게 움직였고, 프랭크 감독은 직접 갤러거에게 전화해 팀 내 역할과 앞으로의 구단 계획을 설명하며 영입에 기여했다. 또 프랭크 감독은 욘 헤이팅아 수석코치로 영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헤이팅아 코치는 지난해 아르네 슬롯과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이후 아약스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었다. 이 핵심적인 영입과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브레넌 존슨의 이적 결정을 구단이 자신의 비전을 지지한다는 증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확실히 그렇다. 아주 좋은 신호"라고 긍정했다. "1월 이적 시장이 코너 같은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다. "욘 헤이팅아 코치 영입도 의미 있다. 그는 매우 유능한 코치이며, 외부에선 순조롭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조금 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저와 구단의 프로젝트와 비전을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물론 더 일관된 경기력과 더 나은 결과가 필요하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은 보여줄 것이 많다. 리더십 측면에서 라피 모어센을 축구 운영 디렉터로 영입하는 등 우리가 진행한 몇몇 인사는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했다.

갤러거는 시니어 프로 경력을 시작한 후 단 한 번의 부상 기록도 없이 토트넘에 합류했고, 프랭크 감독은 이 또한 갤러거 영입의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많은 클럽들이 그런 선수를 원한다. 하지만 선수를 영입할 때 고려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당연히 원하는 포지션에 맞는 핵심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중앙 미드필더(8번) 포지션이라면, 압박 능력이 뛰어나고 박스 투 박스로 움직이며 기술적 능력과 득점 감각을 두루 갖춘 선수를 원할 것이다. 늘 10점 만점에 10점의 성격을 가진 선수를 원하고 체력도 핵심 요소다. 갤러거는 이 세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선수"고 설명했다.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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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더 많은 득점과 더 많은 승리를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과정에 갤러가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보유하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물론 항상 20골 이상을 넣는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팀에 충분한 득점력이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요즘 축구에선 윙어가 최다 득점자가 될 수도 있다. 한 시즌 내내 상당한 골을 추가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보유하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 박스 안팎으로 침투하는 능력은 우리가 상대를 압박하거나 고강도 압박 상황에서 벗어날 때 모두 빛난다. 그는 그런 플레이에서 매우 뛰어나고, 영리한 마무리 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일부 팬들은 재능 있는 영건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르그발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 유로대회에 참가한 경험 많은 미드필더 갤러거와 함께 호흡하고 배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어떤 클럽이든 충분한 경쟁과 퀄리티가 필요하다. 지금 상황은 로드리 벤탄쿠르를 갤러거로 바꾼 것과 같다. 그 전에는 루카스와 아치 둘 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여전히 훌륭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많은 것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19세 선수는 많지 않다. 이는 그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과 동시에 그런 사례가 얼마나 드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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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웨스트햄 감독과 맞대결을 앞두고 팬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물론 중요하다. 매우 중요하다. 소통이 핵심이다. 사실 저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꽤 능숙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승리가 바로 소통의 한 방법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가 승리하기 시작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시작하면 그건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이고, 팬들과의 유대감도 점점 더 깊어질 거라 확신한다"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제가 만난 모든 팬, 저에게 다가온 모든 팬은 다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긍정적이었다. 경기에서 패배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때는 소통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까지 토트넘 팬들과 나눈 모든 교류는 최고였다. 팬들을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다. 팬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엄청나게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함께 만들고자 하는 것은 홈에서 믿기 힘든 요새 같은 분위기다. 팬들이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는 가운데 우리도 실력을 발휘하는 그 순간은 정말 환상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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