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기자]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다. GPT-5.1과 GPT-5.2를 한달 사이 잇달아 공개하고 이미지와 건강 기능을 3주 만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익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능과 모델 확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시험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향후 몇주 내 미국에서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다"며 "광고는 챗GPT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다. GPT-5.1과 GPT-5.2를 한달 사이 잇달아 공개하고 이미지와 건강 기능을 3주 만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익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능과 모델 확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시험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향후 몇주 내 미국에서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다"며 "광고는 챗GPT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픈AI 블로그를 통해 광고 운영 원칙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광고 테스트는 미국 내 로그인한 성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무료 요금제와 저가형 요금제인 챗GPT 고에서 시작한다.
챗GPT 고는 GPT-5.2 인스턴트 모델을 월 8달러(약 1만2000원, 한화 결제 시 1만50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다. 무료 버전보다 많은 사용량을 원하는 사용자를 겨냥했다.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 출시한 뒤 이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범위를 넓혔다.
광고 테스트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단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는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오픈AI 측은 AI 접근성 확대를 위해 광고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고급 인텔리전스에 대한 접근성 격차가 기회의 불균형을 키울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했다.
이는 오픈AI가 챗GPT에 무료나 저가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의 유입을 견인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C 웹을 통한 '챗GPT 고' 달러 가격 표기 화면(왼쪽)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통한 원화 가격 표기. /사진=임경호 기자 |
광고 도입에 따른 운영 원칙도 설명했다. 광고는 챗GPT가 제공하는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사용자 대화 내용이나 데이터가 광고주에게 판매되거나 공유되는 일은 없다는 게 핵심이다.
사용자는 개인 맞춤 설정(광고)을 비활성화 하거나 광고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만 18세 미만 사용자 계정에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초기 광고는 대화 내용과 관련된 스폰서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을 경우 챗GPT 답변 하단에 광고를 표시하는 형식으로 내보낸다. 정신 건강이나 정치 등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광고는 표시되지 않도록 했다.
오픈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광고가 기존 광고보다 더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를 본 뒤 추가 질문을 통해 구매 결정을 돕는 방식까지 연계할 가능성도 암시했다.
피지 시모 CEO는 "AI 인텔리전스를 더 많은 사람에게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광고를 포함한 다각적인 수익 구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수백만명의 개인과 기업 사용자가 충분한 가치를 느끼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계속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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