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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 안 하길 다행...쿠팡 5만원 보상 쿠폰 의외의 반응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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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쿠폰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방학 시즌을 맞은 학부모와 실속형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용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트래블에서 판매하는 2만 원 이하 체험형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키즈카페, 눈썰매장, 온천 입장권 등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상품은 지급 하루 만에 전국에서 수천 장이 소진됐다. 고물가 상황에서 방학 기간이 겹치며 저렴한 나들이를 원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알럭스(ALUX)에서도 평소 가격대가 높았던 핸드크림과 핸드워시 등 일부 상품이 일시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쿠팡이츠 역시 쿠폰 적용 시 한 끼 식사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문이 활발해졌으며, 자영업자들은 이번 보상안이 배달 주문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5,000원권 보상 쿠폰의 경우 라면, 생수, 화장지 등 생필품 구매에 주로 쓰이고 있다. 쿠폰 적용 시 실구매가가 0원이거나 1,000원 미만인 상품 목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이른바 '무지출 쇼핑'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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