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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용카드 이자율 10% 상한제' 추진…"생활비 부담 줄이겠다"

뉴시스 정우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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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5.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금성 혜택을 강조하며 고물가 속 생활비 완화를 위한 정책을 속속이 발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생활비 상승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20~30% 이상의 이자율을 부과해 바가지를 씌우는 신용카드 회사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자율 상한제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이자율은 평균 23% 정도로, 1994년 이후 평균 이자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를 시행하면 대출을 보유한 저소득·중산층 가구에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면서도, 은행이 이들에게 대출을 축소하거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도 크다고 경고했다.

이에 미국 은행 협회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낸 상태다. 이들은 성명에서 "결국 국민들은 규제가 약하지만 비용은 더 높은 상품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신용을 위해 행정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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