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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선우 전 사무국장 재소환...엇갈린 주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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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남 씨 사이에 엇갈리는 주장의 진위를 들여다볼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연 기자!

경찰이 강선우 의원 전 사무국장을 소환했다고요.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15시간 조사를 받고 돌아간 남 씨는 11일 만에 다시 경찰에 나왔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2차 출석한 남 씨는 금품 수수를 몰랐단 강 의원 해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남 씨는 첫 조사 때 카페에서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 3명이 함께 만났다면서도, 강 의원 지시로 차에 물건을 실었을 뿐, 안에 돈이 들었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조사할까요.


[기자]
핵심은 '1억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 3명의 주장이 엇갈린다는 겁니다.

우선 그제 경찰 조사를 받은 김경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씨가 먼저 공천헌금을 달란 제안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카페에서 3명이 만났고, 남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억 원을 직접 강 의원에게 건넸다고 했습니다.

강 의원 지시로 내용물을 모르는 물건을 차에 실었을 뿐이란 남 씨 입장이나, 남 씨가 금품을 받고 보고한 뒤에야 사실을 알았다던 강 의원 해명과도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그런 만큼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 소환을 앞두고 남 씨를 다시 추궁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검증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직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수수했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 핵심 증거를 찾는 중입니다.

김 의원 부부가 쓴 거로 보이는 금고 행방을 추적 중인데, 미리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은 어제까지 연이틀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했습니다.

다만, 강제수사가 늦어져 핵심 증거 확보를 제때 하지 못했단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내 법인카드 유용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전 동작서 수사팀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다른 의혹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광연입니다.

YTN 이광연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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