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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전남도의원 '통합 이후 순천대'· '의대 설립 이후 순천' 모색

노컷뉴스 전남CBS 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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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통합 이후 대학 운영, 순천 등 전남 동부권 현실 반영할 제도적 장치 마련돼야"
순천대-목포대 대학 통합 문답 홍보물. 순천대 제공

순천대-목포대 대학 통합 문답 홍보물. 순천대 제공



서동욱 전라남도의원(전반기 의장)이 '통합 이후 순천대'· '의대 설립 이후 순천'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순천대-목포대 통합 재투표 결과에 부쳐>를 통해 "순천대와 목포대 대학 통합에 대한 구성원 동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은, 오랜 시간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이 염원해온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그 자체로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16일 재투표에는 순천대 전체 학생 6,328명 중 3,127명이 참여해(투표율 49.42%) 대학 통합 찬성 50.34%(1,574표), 반대 49.66%(1,553표)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어 통합에 대한 학생들의 동의가 확인됐다.

앞서 순천대와 목포대는 지난달 22~23일 교수·직원·학생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를 했으나, 학생 투표에서 반대가 60.7%를 차지해 부결되면서 재투표를 진행했다.

대학 통합 재투표 문답 안내. 순천대 제공

대학 통합 재투표 문답 안내. 순천대 제공



서 의원은 "대학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느꼈을 상처와 소외의 감정 역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의과대학 설립은 단순한 정원 배정이나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순천대가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어떤 정체성과 위상을 가질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 의원은 "통합 이후의 대학 운영 역시 특정 지역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순천과 전남 동부권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순천대의 역사와 이름, 그리고 지역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교명과 대학 운영 속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까지 포함해이 문제를 끝까지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서 의원은 "순천에서 배우고, 고민하고, 목소리를 냈던 한 사람의 선배로서 학생, 교수진, 교직원 등 교내 구성원은 물론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에 지혜를 보탤 수 있는 지역 의료계·시민사회 인사들과의 폭넓은 간담회와 공개적 논의를 통해 '통합 이후의 순천대', '의대 설립 이후의 순천'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진지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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