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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6회' 박병호가 꼽은 거포 후계자는 잠실빅보이, 왜? "어마어마한 홈런 기록 세울 선수"

스포티비뉴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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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어마어마한 홈런 기록을 세울 선수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는 지난 15일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한 뒤 처음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매년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15개의 아치를 그린 만큼 현역 연장을 노려봐도 됐지만, 박병호는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박병호의 선수 생활도 다사다난 했다. 지난 2005년 LG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2010년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던 중 히어로즈로 트레이드가 되면서, 박병호가 전환점을 맞았다. 이적 첫 시즌 13개의 홈런을 터뜨리더니, 주전으로 거듭난 2013년 31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MVP 타이틀을 품었다.

이후 승승장구는 이어졌다. 2014년에도 37홈런 117타점 시즌을 보내며 2년 연속 MVP로 선정됐고, 2015년 52홈런-2016년 53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이를 바탕으로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첫 시즌에도 43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현역 시절 무려 6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는 등 4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런 화려한 이력을 갖춘 '지도자' 박병호의 눈에 임팩트를 남긴 선수가 있었다. 바로 LG 이재원이었다. 어쩌면 이재원도 박병호와 비슷한 케이스다. 지난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았지만, 1군에서는 아직까지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재력 만큼은 확실한 선수. 현재 이재원은 박병호가 빛을 보지 못했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상무에 입대한 뒤 이재원은 한 계단을 올라선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78경기에서 91안타 26홈런 91타점 타율 0.329 OPS 1.100으로 매우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에 이재원은 지난해 체코 대표팀과 평가전의 일원으로 발탁됐고, 태극마크를 달고도 존재감을 뽐냈다. 물론 144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치러봐야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을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기회를 줄 뜻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이재원의 어떤점이 박병호 코치의 눈을 사로잡았을까. 박병호 코치는 "이전부터 항상 이재원을 꼽아왔다. 작년에 퓨처스리그에서 뛸 때 상무와 경기를 하면서도 지켜봤다. 이 선수가 자리만 잡으면, 어마어마한 홈런 기록들을 세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입대 전 큰 성과를 남기진 못했으나, 이재원의 타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았다. 박병호 코치는 이런 모습들을 매우 인상적으로 본 모양새였다. 특히 이재원을 만날 때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박병호 코치는 "이재원이 갖고 있는 힘과 타구 스피드, 군대에 가기 전에도 보여줬던 홈런을 기억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타구들이었다"며 "좋은 선수가 많지만, 한 명만 꼽자면 이재원을 꼽고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취재진이 안현민(KT 위즈)의 이름을 거론하자 "내가 (안)현민이를 잊고 있었다"고 머쓱하게 웃었으며 안현민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신인왕을 잊을 정도로 이재원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분명해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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