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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도 제친 中 대학···전 세계 연구 성과 상위권 휩쓸어

서울경제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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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대·상하이교통대 등 약진
한국은 서울대가 21위로 최고


중국 대학들이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를 제치고 연구 성과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대학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나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순위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17일 네덜란드 라이덴대 과학기술연구센터(CWTS)에 따르면 2025년 조사 결과 중국 저장(Zhejiang)대가 1위를 차지했다. CWTS 라이덴 랭킹은 학술정보 서비스 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의 학술적 영향력 등을 측정하는 지표다.

저장대를 포함해 상하이교통대(2위), 쓰촨대(3위), 중난대(5위), 화중과학기술대(6위), 중산대(7위), 시안교통대(8위), 칭화대(9위) 등 중국 8개 대학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대가 각각 3위, 10위로 간신히 포함됐다.

저장대는 논문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질적 지표인 상위 10% 논문 비율은 12.9%를 기록했다. 반면 하버드대는 저장대보다 논문 수는 적지만 상위 10% 논문 비율이 19.4%로 논문 5편 중 1편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등 주요 대학들도 연구 성과가 크게 늘었으나 중국 대학들의 연구 성과가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나오는 논문의 수와 연구 성과가 미국 대학들을 앞지를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와 지원 정책을 통해 대규모 예산을 연구 인프라에 쏟고 있다. 외국 과학기술 분야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용 비자를 도입하는 등 우수 인력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출범 이후 대학 연구비를 감액하고 반(反)이민 정책을 통해 유학생과 외국 연구원을 배척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미국에 입국한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21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세대(60위), 성균관대(92위), 고려대(103위), 한양대(190위), KAIST(196위) 등으로 나타났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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