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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에 “지선 앞둔 내란몰이”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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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법을 강행 처리하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몰이’를 정치도구로 삼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이날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 고유 입법권을 남용해 ‘정적 제거용 칼’을 계속해서 휘두르겠다는 입법 폭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수개월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쏟아부은 3대 특검이 끝났음에도, 또다시 종합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특검을 재탕, 삼탕하는 저의는 명백하다”면서 “진실 규명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 공세를 위한 것이며, 정의 실현이 아닌 권력 연장이 목적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본인들에게 유리한 특검은 빛의 속도로 밀어붙이고, 정권의 치부가 드러날 의혹 앞에서는 시간을 끌며 뭉개는 비열하고 저급한 행태야말로 민주당식 내로남불의 표본”이라며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지지부진한 경찰 수사와 뒷북 압수수색은 이미 국민에게 면죄부 수사, 봐주기 수사로 비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1야당의 반대와 국민적 우려를 외면한 채, 2차 종합 특검법을 통과시킨 민주당은 국회를 협치의 공간이 아닌 정치 보복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며 “특검을 무기 삼아 야당을 압박하고, 선거판을 흔들겠다는 오만한 발상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16일 오후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특검법으로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법안은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던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총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더불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더해 ‘외환·군사 반란’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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