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칼 갈고 온 '대상 가수' 엔하이픈, 하나의 문화가 되기까지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사진=빌리프랩

사진=빌리프랩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칼을 갈고 준비했습니다."(제이)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에게 신보,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는 남다르다. 지난해 세 개의 대상을 품에 안은 뒤 내놓는 첫 앨범인 데다 2026년 새해의 처음을 여는 앨범인 동시에,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앨범 시리즈의 시작이기도 하다.

첫 마디부터 멤버들의 각오가 단단했다. 제이크는 "엔하이픈 앨범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자부했고, 니키 역시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이 앨범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하는 내내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성훈도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전곡 다 훌륭한 앨범이다. 작년에 대상을 받은 만큼 그만큼의 퀄리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소한 사진, 영상물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기본적으로 가장 먼저였던 곡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너무 좋은 곡들'이어서 초기 단계부터 자신 있었어요. 영상을 찍고 안무를 배우면서 새로운 것들을 할 때마다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아요."(제이크)

이번 앨범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이크는 "도피 과정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다룬다. 저희는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도피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다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도망가는 것에 대한 기쁨이 있을 수도 있고, 반면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불안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다. 각 곡마다 다른 감정들을 표현해 봤다. 주제는 간단하지만 그걸 둘러싸는 내용들이 재밌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랙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스토리 라인이 연결돼 있다. 첫 트랙부터 순서대로 듣는 걸 추천드린다. 모든 곡들이 분위기가 다 다르다. 다양한 장르지만 저희가 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둘러싸여 있다. 디테일이 굉장히 살아있어서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들으시면 연결돼 있다는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신나는 곡들이 많기도 하고, 미니앨범이지만 11개 트랙이 수록된 스토리 앨범이다 보니까 뭔가 좀 깊게 빠져보고 싶다, 영화를 보듯이 몰입감을 느끼고 싶다는 분들이 영화를 보러 가는 느낌으로 저희 앨범을 들어봐주시면 만족스럽게 듣지 않으실까 생각해요."(제이)

타이틀곡 '나이프(Knife)'는 힙합 장르로, 도망자가 된 연인의 내면을 그린다. 뱀파이어 사회의 규칙을 수호하는 추격대의 칼날을 되받아치겠다는 자신감, 그 순간에 느낀 위험조차 즐기는 대담함이 곡에 투영됐다. 니키는 "평소에도 자주 듣던 장르이기도 했고, 엔하이픈의 노래로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장르라서 너무 재밌게 준비했다. 뮤직비디오나 스틸 촬영할 때마다 너무 엔하이픈과 찰떡이지 않았나 생각했다. 어떤 장르든 다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특히 엔하이픈은 데뷔 때부터 고수해온 뱀파이어 콘셉트에 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제이는 "다양한 목적의 음악들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슬플 때 듣고 싶은 음악, 어떤 성격의 사람이 듣고 싶은 음악, 음악마다 성격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힙합이나 록이나 특정 장르들을 생각했을 때 그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이뤄져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팀의 차별화되는 강점인 뱀파이어적 요소 하나하나를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한테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결성돼 2020년 11월 데뷔한 엔하이픈은 차근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고, 연말에는 'MAMA' 등의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상 가수'로 우뚝 섰다.

데뷔 전부터 꿈꿔왔던 목표를 이룬 엔하이픈은 신보를 필두로 또다시 새로운 목표 도전에 나선다. 제이크는 "올해 시작부터 앨범을 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말띠의 해지 않나. 저희는 말띠가 세 명이나 있다. 큰 성과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 작년처럼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상은 항상 희망하고 있다. 상이 목표라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매 앨범, 매 순간, 좋은 결과물과 엔진 분들이 좋아할 만한 결과물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니키는 "저는 데뷔를 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였다. 저희가 '빌보드 200' 차트에 들어간 적은 있지만 1위는 못해봤다. 그래서 욕심을 내자면 이번 앨범이 되게 만족스럽기도 하고 자신 있는 앨범이라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상 가수'가 된 이후로 기쁜 감정들이 많아요. 그만큼 뿌듯함도 굉장히 크고 성취감도 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큽니다. 1월에 앨범을 내서 이번 앨범으로 새해 새 출발을 좋게 잘하고 올해를 더 알차게 잘 보내서 마무리를 잘 하는 게 목표입니다."(제이, 선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김상식 매직 베트남 4강
    김상식 매직 베트남 4강
  3. 3김성현 소니오픈 선두
    김성현 소니오픈 선두
  4. 4강선우 보좌관 공천헌금
    강선우 보좌관 공천헌금
  5. 5신동욱 한동훈 공개 검증
    신동욱 한동훈 공개 검증

스포츠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