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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수술한 페트로키나, 유럽 피겨선수권 2년 연속 우승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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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피겨 국가대표 니나 페트로키나[EPA=연합뉴스]

에스토니아 피겨 국가대표 니나 페트로키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10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니나 페트로키나(21·에스토니아)가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페트로키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11점, 예술점수(PCS) 69.42점, 총점 145.53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점수 70.61점을 합친 최종 총점 216.14점으로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191.26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온 건 2016-2017년 러시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이후 처음이다.

페트로키나는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선수다.

그는 이날도 7개의 점프 요소를 모두 클린 처리하는 등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페트로키나는 수술 여파로 불과 2주 전까지 3회전 점프를 구사하지 못했다"며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페트로키나는 경기 후 회복 과정을 묻는 말에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페트로키나는 에스토니아 국가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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