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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부터 인삼송어까지" 100만명 발길 찾은 강원도 3대 겨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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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지난해 12월 열린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 모습 (사진=화천군)

지난해 12월 열린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 모습 (사진=화천군)


강원도의 차가운 겨울 바람과 맑은 하천을 배경으로 한 국내 대표 얼음 축제들이 잇따라 개막하며 전국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시작됐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2011년 미국 CNN이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방문객들은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계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산천어를 직접 낚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즉석 회나 구이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낚시 외에도 봅슬레이,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운영된다.


평창군 오대천 일원에서도 지난 9일부터 '평창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선조들의 겨울 사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투명한 얼음 아래로 송어가 지나가는 모습을 직접 보며 즐기는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잡기 체험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 홍천강변에서는 지난 9일부터 '홍천강 꽁꽁축제'가 문을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의 핵심은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다. 특히 800g 이상의 대형 인삼송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와 전통 민속놀이터, 초가집 풍경의 포토존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더했다.

강원도 내 주요 지자체들은 이번 축제들이 지역 특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만큼, 겨울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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