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된 5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이 대법원 상고 이후 돌연 취하되며 사건이 종결됐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매니지먼트사 라우드펀투게더가 박유천과 전 소속사 리씨엘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지난 8일 소가 취하됐다. 반소를 제기했던 박유천 측 역시 소를 취하하며 2심 판결에 따른 5억 원 및 지연이자 지급 배상 의무는 사라졌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민사8-1부는 지난해 9월 라우드펀투게더가 박유천과 리씨엘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들은 공동으로 5억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박유천이 라우드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다른 매니지먼트 업체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한 것은 전속계약과 가처분 결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판결에 불복한 박유천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해 10월 상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으로 옮겨진 이후 사건은 박유천과 리씨엘로 등에 대한 소 취하가 이뤄지면서 종결됐다.
라우드펀투게더는 지난 2020년 리씨엘로로부터 2024년까지 박유천에 대한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았다. 그러나 박유천은 2021년 5월 라우드펀투게더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며, 이에 실패하자 리씨엘로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박유천은 라우드펀투게더 측이 대응하지 않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갔다. 결국 라우드펀투게더는 2021년 8월 박유천을 상대로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2심 판결까지 나왔음에도 최근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오다 귀국한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팀에서 나와 같은 멤버였던 김재중, 김준수와 JYJ로 활동했고,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결백을 토로했으나, 그의 말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2023년에는 약 4억 원의 세금을 체납해 국세청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거나, 고액 디너쇼,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등 여러 논란으로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