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W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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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한국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세계 14위)-조대성(화성도시공사·세계48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결승에 안착했다.
장우진-조대성조는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스타컨텐더 도하 남자복식 4강에서 프랑스 플로리앙 부라소-릴리앙 바데조르 단 25분 만에 게임스코어 3대0(11-5, 11-8, 12-1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조대성조는 16강에서 '중국 에이스조' 린시동-리앙징쿤(중국)을 풀게임 접전 끝에 3대2(11-9, 9-11, 11-6, 7-11, 11-9)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직전 WTT챔피언스 도하 단식 4강에서 린시동을 꺾은 장우진이 복식에서도 또 한번 린시동의 만리장성을 뛰어넘으며 기세를 탔다. 16일 이어진 프랑스조 티보 포레-시몽 고지와의 8강전에서 장우진-조대성 조는 파괴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게임스코어 3대1(11-6, 8-11, 11-7, 11-8)로 가볍게 승리했고, 이어진 4강전에서도 프랑스조를 가볍게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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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톱랭커' 장우진과 '왼손 천재' 조대성조는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쳤다. 오랫동안 복식 호흡을 맞춘 적이 없기에 복식 세계 랭킹이 낮아 벌어진 일. 하지만 장-조조는 준비된 복식조다. 2020년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중국 최강' 마롱-린가오위안조를 꺾고 우승했고, 2022년 WTT컨텐더 자그레브에서 당시 세계 1위 일본조 우다 유키아-도가미 슌스케를 꺾고 우승한 전력이 있는 관록의 팀이다. 예선전 오랜만에 실전에서 손발을 맞춘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 최근 초상승세의 에이스 장우진의 오른손과 탁구신동 출신으로 최상의 감각을 장착한 조대성의 왼손이 게임을 거듭할수록 척척 맞아들며 깜짝 결승행을 이뤘다.
특히 직전 WTT도하 챔피언스에서 준우승한 에이스 장우진의 약진과 함께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해,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한 '탁구천재' 조대성의 부활이 반갑다. 조대성은 대광중고 시절 신유빈과 함께 주목받았던 탁구신동 출신으로 공격적이고 세련된 탁구 스타일에 단식은 물론 복식에서 탁월한 감각으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상수와 함께 2023년 더반세계선수권 복식 동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부상,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해 말 삼성생명을 떠나 화성도시공사로 이적, 새 각오로 분투중이다. 대한민국 남자탁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이제 결승전은 또다시 만리장성이다. 장우진-조대성조는 18일 중국 청소년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만리장성 신성조' 황유정(20·세계 56위)-웬루이보(19·세계 53위)조와 우승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