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이서진의 완벽한 수발로, 남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데뷔 6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스케줄을 소화하는 ‘my 스타’ 남진을 수발하는 이서진,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김광규는 콘서트 시작 전, 사전 MC로 나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어 두 사람은 1부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남진을 보필하기 시작했다.
이때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해 어르신 수발에 정통한 이서진은 스태프들도 발견하지 못한 셔츠 단추를 다시 잠궈주거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주는 등 센스를 발휘했다.
남진은 그런 이서진에 “다른 가수 비서도 한 적 있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옷은 이렇게 해본 건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남진은 “왜 이렇게 잘하지?”라며 칭찬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음악’으로 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이어진 뒤풀이에서 남진이 올드팝 가수들에 대해 설명하자 이서진은 곧장 받아치며 거들었다. 이에 남진은 “이야 서진이 진짜 연예인이네. 저렇게 많이 알 수가 없는데”라고 감탄했다.
이서진은 “선생님이 어릴 때 팝을 좋아하신 것 처럼 저도 어릴때 팝 좋아했다”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봇물 터지는 두 사람에 대화에 끼지 못한 김광규는 “재수 없어요. 왜 이렇게 이상한 잡지식이 많아. 공부는 언제 한 거야? 있는 집 애들이랑 안 맞아”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남진은 칸초네, 샹송 등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하며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감탄의 보조개를 띈 이서진은 “선생님 교주 같으세요. 빠져든다”라며 “내가 또 선생님들을 많이 모셔봐서 아는데 세련됐다. 생각이나 마인드나 하고 다니시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게 세련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진은 “편안하고 반가운 느낌? 비서 역할을 해주는 게 성의가 있다. 해줘야 되니까 하는 거 하고 편안하고 정겨운 거 하고 다 느끼지 안한. 진정으로 하는 게 보이니까 부족하든 어떻든 관계없이 흐뭇했다”라며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또 왔으면 좋겠다”고 ‘비서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서진은 “선생님이 만족하고 가신 건 좋은데 오늘 너무 우리가 컨셉에 안 맞게 너무 잘했다. 선생님이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하시고 가셨어야 했는데 너무 우리를 신뢰하고 믿어주시는 거 같아서”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내가 굉장히 잘 못 진행했구나. 내가 너무 잘못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 생각을 못하고 다음번엔 확실하게 느끼게 해줘야지. 내가 오 비서진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