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워커스는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PvPvE(PvP와 PvE가 결합된 구조) 익스트랙션(탈출) 슈팅 게임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거대 복합시설인 '리버티 그랜드 센터'에 진입해 전투·생존·탈출을 반복하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는 넥슨 '아크 레이더스', 팀 소다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 등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동일 장르의 미드나잇 워커스가 출시 이후 초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미드나잇 워커스의 핵심 차별점은 수직적 폐쇄 시스템이다. 이 게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병원·호텔·카지노 등 서로 다른 테마로 구성된 건물에서 진행된다. 시간 경과에 따라 특정 층이 무작위로 폐쇄돼 이용자들의 이동 동선이 바뀌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교전이 가로가 아닌 위아래로 발생하며 신선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탈출 이후에는 전리품을 바탕으로 장비를 구성하고 클래스(직업) 조합에 맞춰 전술을 맞추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클래스는 탱커형 '브릭', 기동형 '크로우', 제압형 '락다운', 서포트형 '바텐더' 등 4개로 구성됐으며 조합에 따라 진입·견제·회복 등 역할 분담이 달라지도록 설계됐다.
개발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과정에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온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미드나잇 워커스 개발 과정에서 지난 2024년과 2025년 독일 '게임스컴'에 게임을 연속 출품했고, 세 차례의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왔다.
얼리 액세스 버전은 서버·클라이언트 안정화·이용자 인터페이스(UI) 전면 리뉴얼 등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높은 완성도의 게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반복 테스트와 개선 과정이 공개 전부터 글로벌 이용자층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스팀 위시리스트 지표로 확인 가능하다.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미드나잇 워커스는 위시리스트 등록자 수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하며 국내 참가작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에 출시 초기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맞춰 위메이드맥스는 다양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의 후속작인 '나이트 크로우 2(가제)'와 '미르' 시리즈의 최신작 '미르5'가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서브컬처 장르 신작 '노아' 등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은 첫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다만 위메이드맥스가 제시한 멀티 장르 게임들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는 가장 먼저 시장에 투입되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초반 성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드나잇 워커스가 수직 전장 설계를 앞세워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이용자 반응을 확보할 경우, 위메이드맥스의 자체 IP 중심 장르 확장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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