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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전장의 긴장감 '미드나잇 워커스'…위메이드맥스 장르 확장 신호탄 될까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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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위메이드맥스가 오는 29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수직적 긴장감이라는 차별점을 앞세운 이 게임이 위메이드맥스의 장르·플랫폼 확장 전략의 첫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PvPvE(PvP와 PvE가 결합된 구조) 익스트랙션(탈출) 슈팅 게임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거대 복합시설인 '리버티 그랜드 센터'에 진입해 전투·생존·탈출을 반복하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는 넥슨 '아크 레이더스', 팀 소다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 등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동일 장르의 미드나잇 워커스가 출시 이후 초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미드나잇 워커스의 핵심 차별점은 수직적 폐쇄 시스템이다. 이 게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병원·호텔·카지노 등 서로 다른 테마로 구성된 건물에서 진행된다. 시간 경과에 따라 특정 층이 무작위로 폐쇄돼 이용자들의 이동 동선이 바뀌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교전이 가로가 아닌 위아래로 발생하며 신선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투 구조는 PvPv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들은 최대 3인 스쿼드로 플레이하며 좀비를 상대하는 동시에 다른 팀과 경쟁하거나 교전을 벌이게 된다. 전투 중 사망하면 장비와 아이템을 잃는 대신 탈출에 성공하면 전리품과 보상을 확보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문법을 앞세웠다.

탈출 이후에는 전리품을 바탕으로 장비를 구성하고 클래스(직업) 조합에 맞춰 전술을 맞추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클래스는 탱커형 '브릭', 기동형 '크로우', 제압형 '락다운', 서포트형 '바텐더' 등 4개로 구성됐으며 조합에 따라 진입·견제·회복 등 역할 분담이 달라지도록 설계됐다.


개발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과정에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온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미드나잇 워커스 개발 과정에서 지난 2024년과 2025년 독일 '게임스컴'에 게임을 연속 출품했고, 세 차례의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왔다.

얼리 액세스 버전은 서버·클라이언트 안정화·이용자 인터페이스(UI) 전면 리뉴얼 등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높은 완성도의 게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반복 테스트와 개선 과정이 공개 전부터 글로벌 이용자층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스팀 위시리스트 지표로 확인 가능하다.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미드나잇 워커스는 위시리스트 등록자 수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하며 국내 참가작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에 출시 초기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드나잇 워커스의 성과가 위메이드맥스의 'IP 퍼스트' 전략 성공 여부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2024년 12월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퍼블리싱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이러한 전략에 맞춰 위메이드맥스는 다양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의 후속작인 '나이트 크로우 2(가제)'와 '미르' 시리즈의 최신작 '미르5'가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서브컬처 장르 신작 '노아' 등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은 첫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다만 위메이드맥스가 제시한 멀티 장르 게임들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는 가장 먼저 시장에 투입되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초반 성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드나잇 워커스가 수직 전장 설계를 앞세워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이용자 반응을 확보할 경우, 위메이드맥스의 자체 IP 중심 장르 확장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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