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미래 패권의 최전방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전략 [PADO]

머니투데이 PADO국제시사문예지
원문보기
[편집자주]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문제 평론지 포린어페어스 1/2월호는 중국이 어떻게 힘의 원천을 찾아 뉴프런티어를 개척하려 노력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북극해, 심해, 우주, 사이버공간, 국제화폐 등 인류가 새롭게 개척해나가고 있는 영역을 선점하려는 중국의 줄기찬 노력을 잘 정리했습니다. 역시 세계 경영과는 거리가 있는 한국이라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너무 먼 이야기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강대국은 역시 멀리보고 멀리 움직이는구나라는 부러움이 듭니다. 인류는 해저, 북극해, 우주공간 등을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새로 확보된 공간을 누가 어느 만큼 차지할지는 국가간 경쟁이 결정할 것입니다. 수많은 군사적 힘겨루기도 동반될 것입니다. 포린어페어스의 이 글은 학술지 기고문 같은 문체와 내용이어서 읽기에 좀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펼치고 있는 뉴프런티어 확보 노력을 매우 꼼꼼하게 잘 정리해놨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나가시다보면 전체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13일 중국 화물선 이스탄불 브리지호의 영국 펠릭스토우항 입항은 평범해 보였을 수 있다. 영국은 중국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며, 양국 간 선박은 연중 내내 운항한다.

이스탄불 브리지호의 주목할 만한 점은 항로였는데 북극해를 통해 유럽으로 직항한 최초의 중국 대형 화물선이었다. 이 여정은 20일이 걸렸으며 이는 수에즈운하나 희망봉을 경유하는 전통적인 항로보다 몇 주나 빠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 항해를 지정학적 돌파구이자 공급망 안정에 대한 기여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메시지는 숨겨져 있었다. 바로 새로운 글로벌 힘의 영역에서 중국이 보인 경제 및 안보 야심의 크기였다.

중국 정부의 북극에서의 노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일찍이 1950년대부터 중국 지도자들은 심해, 극지, 우주 등 세계의 프런티어(말 그대로의 의미와 비유적 의미 모두에서)에서의 경쟁을 논의했으며 전 인민해방군 장교 쉬광위가 '힘의 영역들과 이데올로기'라고 묘사한 개념들은 오늘날 사이버공간과 국제금융시스템을 포함한다. 이러한 영역들은 글로벌 권력의 전략적 기반을 형성한다. 이 영역들에 대한 통제는 핵심 자원에 대한 접근, 인터넷의 미래, 세계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데서 파생되는 많은 이점, 그리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을 결정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관세, 반도체 공급망 차단, 단기적인 기술경쟁과 같은 경쟁의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중국 정부는 앞으로 수십 년을 규정할 기저 시스템에서 역량과 영향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중국을 다시 세계 무대의 중심에 올려놓으려는 시진핑 주석의 꿈의 핵심이다. "우리는 초기부터 게임장 건설에 주요한 역할을 하여 게임의 규칙을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시 주석은 2014년에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 경쟁을 위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중국은 일관된 논리와 전략으로 이러한 프런티어어에 접근한다. 중국은 필요한 하드웨어 역량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여 기구에 자리 잡고 이들 기구에 중국 전문가와 관료들을 대거 투입하여 변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의 기구를 포섭할 수 없을 때는 새로운 기구를 만든다. 이 모든 노력에서 중국은 매우 적응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플랫폼을 실험하고, 입장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역량을 배치하고 있다.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오늘날 세계의 핵심 분야에서 중국이 권력을 구축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이제 막 깨닫기 시작했다. 이제 그들은 미래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놓칠 위험에 처해 있다. 다시 말해 미국은 단지 현재의 국제체제에서 자신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음 국제체제를 정의하기 위한 싸움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계속)



PADO 웹사이트(https://www.pado.kr)에서 해당 기사의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제시사·문예 매거진 PADO는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고자 합니다.



PADO 국제시사문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