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에서 파장을 낳았던 백해룡 경정을 대체할 파견 수사 인력을 확정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동부지검 합수단에 파견될 경찰관 3명의 선발 절차를 마무리했다. 파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검찰과 조율 중이다.
선발된 인력 가운데 1명은 경정급으로 백 경정 대신 팀장을 맡고, 2명은 경감 이하 직급으로 팀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은 내부 공모 방식으로 인력을 선발했으며, 마약범죄 수사 경력자를 우대했다. 징계 의결 요구를 받았거나 징계 처분 중인 인원의 지원은 제한했다.
이들은 백 경정 팀이 담당해온 ‘마약 수사 은폐 의혹’ 사건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동부지검이 합수단 수사팀 재편 의사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업무 범위는 추후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달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무혐의라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합수단은 이번 파견 인력 합류를 계기로 남은 의혹을 조속히 규명해 최종 수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3개월간 해당 의혹을 수사했던 백 경정은 경찰로 복귀한 직후 감찰을 받고 있다. 검찰이 경찰청에 수사 기록 외부 유출 등 백 경정의 혐의 사실을 통보하며 징계를 요청한 데 따른 조처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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