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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고장난 승마기 30만원에?"..전현무 '기부 바자회' 바가지 논란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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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전현무가 기부를 목적으로 한 바자회에서 망가진 물건을 고가에 팔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바자회를 연 장면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에서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는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열고 모인 수익금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세 사람은 각자 가져온 물건을 보기 좋게 세팅을 한 뒤 동료 연예인들을 초대했다. 다만 사전에 물건의 가격을 책정하지 않은 탓에 현장에서 가격을 급하게 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물품의 가격과 상태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전현무가 판매한 물건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약 10년 전 홈쇼핑에서 70만 원에 구매한 승마기구를 임우일에게 30만 원에 판매했다. 기능성이 중요한 상품 임에도 구매 시기가 상당히 오래됐고, 승마기구 한쪽 발받침은 이미 고장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봉태규 아들에게 2만원에 판매한 맹구 캐릭터의 휴지케이스도 논란이 됐다. 이 제품은 시중에서 새 상품을 1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어 가격 책정이 다소 적절하지 않지 않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시청자들은 중고품인 데다 구매자가 11살의 어린이라는 점에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기부 목적이라고 바가지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뜻이 좋아도 행사 자체는 제대로 해야”, “처치 곤란한 중고품을 떠넘긴 것 처럼 보여 불편했다", "다 떨어지고 오래된 승마기계를 30만원에 팔다니", "돈 주고 폐기해야 하는 고장난 승마기계를 저 가격에?”, "좋은 일에 돈 쓰러 온 연예인들 호구잡힌 듯", “그냥 나눔도 고장난 건 안준다”, "중고 휴지케이스가 2만원? 어린아이에게까지 바가지를 씌우다니 보면서 화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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