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터백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는 차기 시즌 새 중앙 수비수 영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릴루를 주요 후보 중 한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8승 8무 5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다만 순위와 달리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21경기에서 32실점을 기록했으며, 20개 팀 가운데 맨유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팀은 6팀에 불과하다. 최근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서도 후방 불안을 노출하며 1-2로 패했다.
수비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비 자원의 잦은 부상이 지목된다. 맨유는 센터백 자원 자체는 적지 않지만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모두가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리산드로는 긴 부상 공백기를 거쳐 최근 복귀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무릴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02년생 무릴루는 브라질 코린치안스를 거쳐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단단한 피지컬과 강한 압박 능력을 앞세워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에는 노팅엄 돌풍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에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무릴루는 지난해 1월 노팅엄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전해졌다. 매과이어의 이탈이 예상되는 맨유는 수비진 개편을 계획 중이며, 이 과정에서 무릴루가 구단 수뇌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방에서의 전진 패스와 압박 대응 능력은 맨유가 추구하는 수비진 개편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시즌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공수 전환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노팅엄은 무릴루와 그의 가족이 현지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잔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상황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경우 핵심 자원 이탈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맨유 역시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가 이번 영입 경쟁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무릴루를 설득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비 불안 해소와 세대교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맨유가 올여름 무릴루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주목된다.
사진=무릴루 SNS, 연합뉴스/AFP,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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