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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싯 멀어지는 연준 의장 자리? 예측시장서 워시 급부상

이데일리 안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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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자리를 둘러싼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주식시장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연준 의장 후보 중 하나였던 케빈 해싯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대신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1시2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4만9420.56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나스닥지수는 0.07% 소폭 오르며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주식시장이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돌아선 데는 연준 의장 자리를 둘러싼 기류 변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 중 “관중석에 케빈이 있는데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당신이 지금 있는 자리에 그대로 있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였던 해싯을 경제 고문 역할인 NEC 위원장 자리에 계속 남겨두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나선 것이다.

시장은 해싯을 차기 연준 의장이 될 확률을 높게 보면서 향후 연준이 좀 더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해왔다.


이에 해싯을 대신해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특히 예측시장에서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를 유력하게 보는 분위기다.

칼시 트레이더들은 이날 트럼프 발언 이후 워시가 연준 차기 의장이 될 확률을 59%로 봤다. 해싯은 14%로 하락하면서 가장 가능성이 낮은 후보로 여겨지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18%)보다도 뒤처지게 됐다. 폴리마켓에서도 차기 연준 의장이 될 확률은 워시 58%, 월러 16%, 해싯 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중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후임을 지명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지명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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